일단 입냄새에 한정 지어서 생각해보면 입냄새를 없애기 위한 방법의 최적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의학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2.비용이 저렴해야 한다
3.빠른 효과가 있어야 한다.
4.효과가 길게 가야한다.
5.안전해야 한다
6.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야 한다.
7.다른 사람이 크게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은밀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8.누구나 쉽게 할 수 있어야한다.
이런 처방이 있다면야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현실적으로 저러한 모든 조건을 다 만족시키는 것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 저러한 방법을 찾아내야한다고 하면, 그건 의료인이 걱정할 일이지 환자가 주체적으로 저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아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의사 역시도 약물만으로 저러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획기적인 제품이 있었으면 합니다.
구취 환자를 전문으로 보다가 보면, 아무래도 긴 상담 시간과 진단 검사, 원인 설명, 생활 습관 교정, 그리고 치과 처치, 한방처치까지 환자도 힘들지만 의사도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진단과 처치 과정을 간결하고 편하게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제가 실질적으로 구취 환자를 보기 전에는 이러한 마음이 더욱 강했고, 혼다식 구취 조절법을 공부하면서 저 많은 과정을 어떻게 하면 간소화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구취 환자를 보면 볼수록 혼다식 구취 조절법을 체계화 시키신 혼다 선생님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혼다선생님께서 구취 환자를 보면서 시행하는 모든 검사나 과정들은 한마디로 “다 필요하니까 하는것”이라는 겁니다.
수십년동안 구취 환자를 보면서 혼다 선생님도 많은 고민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고민끝에 현재의 방법으로 체계화된 것인데, 불필요한 것을 지금까지 일부러 하고 있지는 않을것입니다.
입냄새를 없애는 최적의 방법을 간편하게 한번에 모두 만족시키는 방식은 혼다식 구취 조절법의 진단과정과 치료과정 속에 모두 녹아들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혼다식 구취 조절법에 의한 구취 치료는 제 개인적으로 아직도 진행형이라고 생각합니다.
혼다 선생님께서 진단에 참고하시는 혼다식 진단 치료 흐름도는 아직도 해마다 조금씩 수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저 역시 구취 치료에 있어서의 진단과 치료 과정 역시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환자를 보고 임상 데이터를 쌓고 있습니다.
일본에서야 혼다식 구취 조절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구취 환자가 없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혼다 선생님과 같은 구취의 최고 전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일본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의 문화적,지리적 성향차이가 존재하기때문에, 우리나라에 맞는 수정되고 변형된 방법을 여전히 갈구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혼다식 구취 조절법으로 입냄새를 없애기 위한 최적의 조건에 부합하면서 좋은 치료효과를 내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혼다식 구취 조절법으로 난치성 구취 환자의 치료를 해보면 치료 효과가 아주 훌륭합니다.
혼다 선생님께서는 고령의 연세에도 지금까지도 꾸준히 구취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계십니다.
저도 그에 뒤쳐지지 않게 꾸준히 연구를 계속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