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식구취조절>소변 검사(뇨검사)와 입냄새의 종류, 그리고 호기성 구취

 

소변 검사, 즉 뇨검사를 통해서 입냄새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소변 냄새를 맡아보신 분이 계신다면 아마도 먹은 음식 냄새가 소변볼때 나는 경우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 주변 분들이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오면 그분들과 대화할때 술냄새를 맡을 수 있으실 겁니다.

대화 중에 술냄새를 맡고 “어제 술 많이 마셨구나?”라고 알아채실 수 있으실텐데요.

술을 많이 드신 분은 출근전에 양치질을 하고 입을 많이 헹궈내도 술이 다 분해되어 소변, 대변, 땀 등으로 다 빠져나가긴 전까진 대화시에 술냄새가 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술을 많이 드시고 나신 다음날, 소변을 보실때 역시 소변에서 술냄새가 나게 됩니다.

마늘을 많이 드시면 소변에서도 마늘 냄새가, 박카스같은 음료를 드셔도 소변에서 박카스 냄새가, 심지어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셔도 소변에서 종합비타민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구취 진단과 검사에 있어서 소변 검사, 즉 뇨검사를 하는 이유는 냄새를 유발하는 전신적인 질환을 스크리닝 함과 동시에 소변에서 나는 냄새를 파악하여 입냄새,구취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변냄새는 우리가 숨을 내쉴때 나오는 구취 , 즉 호기성 구취와 동일합니다.

따라서 혼다식 구취 조절법에서는 소변 검사시에 소변 냄새까지도 측정합니다.

보통 입냄새 환자의 경우, 구강내의 가스만 측정하거나 구취를 유발한다는 악취 성분인 휘발성황화합물(VSCs), 그 중에서도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디메틸설파이드만 측정하게 되면 정상 수치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구취 가스 검사시에 반드시 호기시의 가스도 측정이 필요하며, 호기성 가스의 냄새와 종류는 소변 냄새와 동일하기 때문에 구취 검사를 함에 있어서 소변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게 됩니다.

혼다식 구취 조절법의 혼다선생님께서도 이런 이유에서 구취 클리닉 개설 이래로 소변 검사를 시행하고 계십니다.

혼다선생님께서는 구취 클리닉에서 소변검사를 하지 않은 것은 구취치료에 있어서 전문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처음에 구취클리닉을 개설하시고 소변검사를 시행하셨을때 , 다른 치과의사들이 비웃음까지 사신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혼다선생님께서는 소변검사를 하지 않고서 호기성 구취를 고칠수는 없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구취 검사에 있어서 소변검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제까지 소변을 보면서 딱히 소변 냄새에 관심을 가져보신적이 없으신가요?

만약, 입냄새나 구취로 고민하시고 계신다면 이제부터 소변을 보실때 나는 소변의 냄새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소변검사를 통해 냄새를 맡고, 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저희 의료진의 몫이지만, 소변의 냄새가 나의 호기성 구취와 일치한다는 것을 자각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혼다식 구취 조절법에서는 환자에게 냄새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 입냄새,구취환자들을 파악해보면,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이 잘못되신 경우가 매우 많았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본인의 입냄새를 판단하기 때문에, 입냄새의 종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과 입냄새와의 연관성…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이제부터 차근차근 잘못된 입냄새의 상식을 바로잡아가면서 입냄새의 고민을 없애는 그날까지 저희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