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식구취조절>구취 검사를 받고자 할때, 검사 당일날 식사나 양치, 흡연 등은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

 

종종 구취 치료 문의를 주시는 분들 중에 구취 검사를 진행하는 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한 부분을 Q&A 형식으로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1.저녁에 못자서 입냄새가 심할거 같은데 구취 검사를 다른날로 미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구취 검사를 진행하는것은 평소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시도이므로, 전날 잠을 잘 못주무시고 피로해서 구취가 심하더라도 특별히 구취를 더 유발하는 음식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한 검사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구취 검사전에 양치를 해야하나요?

양치를 하셔도 상관없고, 하지 않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정 입냄새가 신경쓰여서 양치를 하지 않고는 검사를 못하겠다 싶으시면 양치를 하시고 검사를 진행하셔도 됩니다.

검사전에 일부러 며칠씩 양치를 안하고 오시는 분은 없으십니다.

따라서, 평소의 구취 상태를 파악하고자 하는 검사이므로 양치를 안하셔도 괜찮습니다.

3.양치 전과 양치 후의 검사상 결과가 틀려지지 않나요?

단순히 구취 가스 측정값만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라면 미세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구취 가스의 농도는 굉장히 적은 가스 농도를 검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1번 검사하고 연달아서 1번 더검사했을때의 수치도 틀려질 수 있긴 합니다만,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데 오류가 생길 정도로 큰 편차는 아닙니다.

또한 구취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단순히 구취 가스의 측정만 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검사를 통해 종합적인 판단을 하기 때문에, 양치 여부가 검사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4.양파나, 파같은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는데 어떡하죠?

사실 양파나 파같이 휘발성 황화합물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먹고난 직후는 구취 측정에 있어서 오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 일반적인 구취 환자는 대개 따로 주의를 주지 않아도 양파나 파 같은 음식을 일부러 잘 섭취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검사예약 전날이나 당일날 양파나 파를 일부러 드시고 오시는 경우는 현재까지 없어서 특별히 그런 음식을 주의하라고 고지하지는 않습니다.

5.흡연도 피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일부러 검사 전에 며칠간 금연을 시도하고 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관능검사시 흡연으로 인한 냄새로 호기취나 구강내 냄새 판정시 제대로 된 판정이 안될 수 있으니 검사 바로 직전 30분 정도는 금연을 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으며, 혹시 깜빡하고 흡연을 하셨다면 물로 몇 번 헹궈내시고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취 검사를 진행할때의 중요한 점은 평소의 상태를 보는 것입니다.

구취가 나는 것을 병원에 오셔서까지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부러 구취가 더 나게 하려는 유별난 행동을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므로, 그냥 평소와 똑같은 상태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또한 공복시, 양치시, 흡연시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서 다양한 검사 결과를 판독하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처럼 전날 금식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평소와 같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전날 과음을 한다거나, 평소와 아주 다른 패턴의 생활을 하시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정밀 검사가 필요해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입냄새의 불쾌감의 강도 차이는 있을지언정, 보통 하루 종일 입냄새나 불쾌 감각을 호소하시는 편입니다.

따라서,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당일도 특별한 처치가 필요없고 평소하시던데로 식사와 양치를 하시고 약속된 시간에 나오셔서 검사를 진행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