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 편두통, 긴장성두통 등 (어떤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두통일수록 치료 효과가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만성적인 두통으로 힘드신가요?
두통은 한의학으로 치료가 잘 됩니다.
혹시라도 두통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한의학 치료를 받아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통의 강도나 발현시간보다는 <두통의 부위>를 중시합니다.
치료에서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의 경락 순행에 의거하여 치료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두통, 측두통, 후두통 등의 두통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한의학 용어로는 양명, 소양, 태양 두통이라고 구분합니다.
두통이 어느 정도로 잘 치료되는지 제 경험담을 통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한의과대학 재학중에 침구과에 병원 실습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한 젊은 여자환자분께서 베드에 누워계셨고, 교수님께서 침구 치료를 하시는데 환자가 계속 머리를 만지면서 불편해하시길래, 교수님께서 왜 그러시냐고 물으셨습니다.
환자분께서는 두통이 너무 심해서 그렇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교수님께서 별 말씀 없이 침을 다시 놓으시고, 갑자기 “두통 어떠세요?”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랬더니 환자가 “어!! 진짜 괜찮네요”라고 답하셨죠.
침을 놓고 단 10초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침을 놓자마자 두통이 없어지는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졸업후에 그 일을 떠올려보니 당시에 교수님께서 어떤 침을 놨는지, 어디에 침을 놨는지 기억이 안나더군요.
다만 그 경험을 통해서 ‘두통이 이렇게 빨리 없어지는구나’ 라고 알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졸업후 개원을 하고 공부를 하면서 저 역시도 두통을 빠르게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신기하던 두통 치료가 제게도 너무나 당연한 치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실제로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두통이 심한 환자가 진통제를 드시지 않고, 내원 당시에 두통이 심할수록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저는 두통이 심할때 반드시 진통제를 드시지 말고 내원하시도록 고지하고 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도 항상 환자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두통이 심하면 심할수록 확연히 증상이 좋아지고, 아무리 제가 말로 효과가 좋다한들 환자가 직접 치료를 받고 확연히 좋아지는 것을 경험해보는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두통은 다양한 양상으로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 두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 군집성 두통 등으로 분류하지만 CT 검사상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진통제 외에 딱히 치료할만한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런데, 한의학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발생 부위에 따른 진단과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물론 두통이 있을때 고려할 사항이 몇가지 있긴 합니다.
소화불량으로 인한 두통이 있습니다.
소화기능이 좋지 못한 분들은 무리하거나, 과식하거나, 또는 반대로 허기져도 두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런분들은 소음인 체형으로 마른 체형에 얼굴이 창백하고, 기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분들은 대개 주말에 늦잠을 자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분들은 소화기를 치료해야 합니다.
비염으로 인한 두통도 있습니다.
당연히 이런분들은 비염을 치료해야 하지요.
그런데, 비염 역시 한의학으로 정말 잘 치료가 됩니다.
또한 담궐두통이라고 해서, 두통과 어지러움이 동반되고 메스꺼운 증상이 겸해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심한경우 귀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두통환자 중에서 가장 치료가 어려운 환자군이지만, 역시 한의학으로 치료됩니다.
스트레스같은 간기의 울결로 인한 두통도 있습니다.
이런분들은 스트레스 치료를 해야 두통이 없어집니다.
이런분들은 두통을 따로 치료안해도 간의 울체를 풀어주는 치료를 하면 두통이 소실됩니다.
물론, 턱관절로 인한 두통도 있습니다.
이 역시, 아주 치료가 잘 됩니다.
만성적인 두통때문에 괴로우십니까?
아무리 제가 한의학으로 두통이 잘 치료된다고 해도 잘 믿기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를 받으셔야만 합니다.
치료를 받고 즉시 두통이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셔야 두통이라는게 이렇게 좋아질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실겁니다.
한의학으로 잘 낫는 질환들은 말로만 잘 낫는다고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제가 임상을 하면서 매일같이 경험하는 정말로 잘 낫는 질환들입니다.
질병의 치료에는 양한방의 구분이 따로 없습니다.
어차피 잘 안낫는 두통이라면, 속는셈 치고 한번 경험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두통은 잘 치료됩니다.